8체질과 대사증후군 관련 논문 - 요한한의원 김창근원장

필자의 주된 업무는 환자를 진료하는 것이지만 틈틈이 연구하면서 논문을 쓰는 일 역시 반드시 병행해야 하는 작업이라 생각하고 이러한 일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차의 과학대학교 소속 교수일 때도 그렇고 현재도 논문을 꼭 써서 내야 하는 의무적인 부분은 없다. 단지 8체질의학을 논문 통해 의학계에 알리는 일이 중요하다고 믿으며

또한 권박사님께서 이룩하신 위대한 일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 생각하고 이 일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글을 매주 한 편 쓰게 된 이유 또한 8체질의학을 일반인들에게 소개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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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에 8체질 논문이 처음으로 SCI(Science Citation Index ; 국제 과학 논문 색인)급  저널에 등재되는 역사적인 일이 있었다.

차움에 있을 때 진료했었던 데이터를 가지고 작업했었고 지난 몇 년 동안 여러 저널에 제출했지만 계속 거절(reject) 당했는데 이번에 드디어 Journal of Medicine에서 승인을 하고 게재된 것이다.

경희대 한의과대학 장보형교수와 엘림한의원 김희주원장이 함께 수고해 주었다.

8체질과 대사증후군 관련 논문이고 8체질의학의 영문명인 Eight Constitution Medicine(ECM) 이란 단어가 들어간 첫 SCI 논문이라는 의의가 있다.

Journal of Medicine은 원래 SCI(E)급이었는데 SCI와 SCIE가 2020년 1월 3일부로 통합되어서 자연스레 SCI 논문이 되었다.

요한한의원에 내원하는 분당차병원 외과 교수가 외과 파트에서도 논문을 많이 싣는 저널이라고 한다.

2009년 권도원박사님과 성균관대 약대 김경례교수님 팀이 함께 연구를 진행해서 8체질침을 통해 암환자를 치료한 데이터로 논문을 써서 SCI 저널인 Amino acids에 실은적 있었지만

당시 논문 본문에는 아쉽게도 ECM이란 단어를 넣지 못했었다. 이제 ECM이 들어간 논문이 생겨서 후속 논문에 탄력을 받을 것이며

근거가 되는 논문이 존재하므로 추후 8체질 논문을 학계에 제출하는 것이 좀 더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차움에서 필자와 최상운교수님이 공동으로 진행중인 금양, 목양 체질 유전자 관련 연구를 통해 논문을 낼 때에 금번 대사증후군 논문이 큰 힘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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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쉬운 점은 차움에 더 많은 검진 데이터가 있었지만 극히 일부를 가지고 논문을 썼다는 점이다. 그밖의 데이터는 사장될 것 같아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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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8체질과 대사증후군 논문의 결과는 목양, 목음 체질이 타체질에 비해 대사증후군에 있어 더 높은 위험 요소가 있다(발병 확률이 높다)고 도출되었다.

또한, 연세 드신 분들이 젊은 환자에 비해 더 위험 요소가 있었다.그러므로 8체질의학적인 진단이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있어서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체질별 음식과 운동 등 생활 속의 노력을 통해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권고할 수 있다는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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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을 계기로 해서 앞으로 계속해서 더 훌륭한 8체질 논문이 나오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