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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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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한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61회 작성일 2021-02-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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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 요한한의원 김창근 원장


사람들이 노년에 가장 걱정하는 질환중 하나가 치매(dementia)이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중년 들어서면서 예전 같지 않은 기억력을 경험하면 나중에 치매로 발전하지 않을까 미리부터 전전긍긍하는 분들이 많다. 치매 증상중 하나가 건망증이긴 하지만 단순 건망증과 치매는 엄연히 다르다. 간단한 예를 들면 볼펜을 손에 들고 순간적으로 “어디에 있지” 하고 찾는 경우 있는데 이것은 건망증이라 할 수 있고, 볼펜을 쳐다 보면서 “이것이 뭐지” 하면 치매라고 할 수 있다. 근래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랫동안 외출을 하지 못하는 노인들이 평소와 달리 우울증(코로나 블루; Corona Blue)에 쉽게 노출되는 것이 치매 진행을 촉진하기도 한다. 치매는 어감이 좋지 않다고 하여 일본에서는 치매 대신 '인지 기능 장애'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세계 치매 환자는 2021년 현재 약 5천만명 수준이나 2050년에는 고령화 영향으로 1억 5천만명으로 늘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치매는 원인 질환에 따라 크게 신경 퇴행성 질환에 의한 치매, 혈관성 치매, 기타 치매(술, 약물중독, 종양, 내분비질환 등이 원인)로 나뉘며 퇴행성 치매가 71%, 혈관성 치매가 24%, 기타 치매가 5%를 차지한다.
신경 퇴행성 질환에 의한 치매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은 알츠하이머병(Alzheimer disease)이다. 흔히 노인성 치매로 알려진 병이며 뇌에 ‘아밀로이드β(Aβ)’라는 단백질이 서서히 축적되면서 뇌세포가 손상해 발병한다. 그리고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질환이 누적되어 나타나는 치매를 말하며 초기에 발견되면 진행을 막을 수 있고 호전되기도 한다. 알츠하이머형 치매를 포함한 대부분의 치매는 65세 이후에 발병하며, 남성보다 여성에서 발병률이 훨씬 높다.


치매 환자가 8체질 한의원을 찾는 예가 많지 않아 임상 치료예가 적은 것이 사실이다. 예전에 권도원박사님께서도 치매는 일단 발병하면 쉽지 않기에 발병하기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씀하시기도 했다.


권도원박사님의 임상 통계와 이론상 금음체질에게 치매 발병률이 높다고 하셨다.
필자가 대학원 석사 과정 때 치매 유전자인 Apo-E와 8체질중 금음체질과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를 소규모지만 진행한적 있다. Apo-E(Apolipoprotein E; 아포지단백-E)는 65세 이후에 발생하는 노인성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유전자는 19번 염색체에 있으며 혈중 콜레스테롤의 조절 기능을 담당하는데, 세 가지 대립유전자(ApoE2, ApoE3, ApoE4)가 있으며 그 중 E4 변형이 위험인자가 된다. 이 변형 유전자는 아밀로이드베타의 배출을 저해하여 신경세포의 손상을 초래한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50% 정도가 적어도 하나의 E4 대립 유전자를 보유하는데, 대립유전자 하나를 보유하면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이 3배 증가하며, 두 개를 가지고 있으면 위험이 10배 이상으로 격증한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8체질중 통계적으로 치매 발병률이 가장 높다고 알려진 금음체질과 이 유전자와의 상관성을 조사해서 타 체질에 비해 E4 대립 유전자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쪽으로 나온다면 Apo-E가 금음체질의 key가 되는 유전자일 수 있다는 전제하에 연구를 시작했다. 당시 경희대 생리학교실 조교에게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중합효소 연쇄 반응)하는 방법과 분석하는 방법 등을 배워서 진료후 야간에 생리학교실 실험실에서 실험하고 있는데 금음체질의 환자 데이터중에서 E4 대립 유전자가 많이 나타나 흥분된 마음에 지도교수인 배현수교수님(경희대 한의과대학 생리학교실)께 보였더니 실험에 오류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서 실망한 기억도 있다. 결론적으로 금음체질에 있어서 Apo-E4 대립 유전자가 다른 체질과 비슷한 분포로 나타나서 유의성 없는 쪽으로 나왔지만 앞으로 이와 같은 8체질과 유전자 관련 연구를 대규모로 시도한다면 틀림없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치매는 발병전 예방 차원에서 8체질적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체질 진단을 받고 그에 따른 음식과 운동, 목욕법 등 다양한 체질 섭생을 잘 지킴으로 예방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술, 담배 등을 자제하는 것도 필요하다.


최근 들어 과학자들이 나이가 들면서 뇌 신경세포는 줄어들어도 뇌를 쓸수록 어느 정도까지는 뇌세포 몸체가 커지고 신경회로도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고 있다.

뇌 활성화를 위해 유명한 문구나 싯구 등을 암송하거나 크리스천은 성경 암송 등을 하는 것이 좋겠고, 손가락을 많이 움직일 수 있는 취미 생활을 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되겠다.

나이가 들더라도 컴퓨터를 배우거나 외국어를 배우는 등 적극적인 생활이 필요하다. 아울러 화단을 가꾸거나 반려견을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나덕렬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진·인·사·대·천·명'을 실천하라고 조언한다. 이는 진땀나게 운동하고, 인정사정없이 담배를 끊고, 사회활동과 긍정적인 사고를 많이 하고,

대뇌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천박하게 술을 마시지 말고, 명을 연장하는 올바른 식사를 하라 등의 첫 글자를 딴 것이다.


그리고 간혹 가족중 치매 환자가 있으면 이를 숨기느라 집에만 있게 하면서 병이 악화되게 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유명 인사나 대기업의 가족 구성원에게서 이런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예부터 병은 알리라고 했듯이 경증이거나 거동이 가능하다면 최대한 환자의 활동을 보장하면서 병의 진행을 늦추도록 가족 모두 함께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최근 8체질의학적으로 치매를 치료하는데 있어서 8체질침과 체질 섭생 그리고 체질 한약 등으로 조금씩 호전될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이 생겼다.

근래 내원하는 치매 환자 몇 분이 계시는데 아직은 조심스러운 이야기지만 열심히 오셔서 치료를 진행하니 조금씩 호전되는 부분이 보이기 때문이다.


치매! 알고 대처하면 어느 정도 예방 가능한 질환이므로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8체질의학적인 방법으로 능동적인 대처를 통해 예방하고 혹 발병하더라도 조기에 치료하면서 더디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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