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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체질 치료법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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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한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357회 작성일 2022-06-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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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요한한의원 김창근원장


중증 치매를 앓는 할머니께서 딸들과 함께 내원하셨다.

진료실에 들어와 할머니와 작은딸은 의자에 앉고 큰딸 먼저 침대에 누워 진료를 시작하였다.


큰딸은 이날이 초진이어서 먼저 맥을 통해 체질을 진단하는데 필자가 눈을 지긋이 감고 맥진하는 모습을 할머니께서 보면서 옆에 앉은 작은딸에게 “(선생님이) 기도한다”라고 말씀하셨다.


아이 환자 맥진할 때는 어른보다 까다로운 부분이 있어서 항상 마음속으로 기도하면서 진료하게 된다. “체질 진단 잘 되어져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하는데, 치매 할머니 말씀을 듣고 일반인을 진료할 때에도 순간 순간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겠다고 생각들었다. 


아침에 진료를 시작하기 전에 요한한의원 직원들이 함께 미팅하는 시간이 있다. 잠시 동안 업무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기도를 하면서 하루를 연다. 이 방식은 필자가 제선한의원에서 근무할 때 항상 권박사님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던 것을 본받아 하고 있는데, 환자들을 위한 기도와 우리 직원들을 위한 기도가 주된 내용이 된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하면서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 효과가 나타나게 해 달라고 기도를 드린다. 회식중에 직원중 한명이 아침 기도가 큰 힘이 된다고 말해주어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앞서 언급한 할머니는 소위 ‘착한 치매’를 앓는 분이시다. 항상 말씀 끝에 “감사합니다”라고 하시고 딸이 양말을 신겨 준 이후에도 역시 그런 인사를 하시곤 한다.


치매 할머니로 하여금 기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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