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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패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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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한한의원 댓글 0건 조회 4,021회 작성일 2020-07-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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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패혈증 - 요한한의원 김창근원장


비브리오 패혈증은 바다에 사는 세균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에 감염돼 발생하는 패혈증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바닷물이 따뜻해지는 6월 중순부터 여름까지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이고 날씨가 더워지고 습해지는 여름철에는 더욱 비브리오 패혈증을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은 해수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5~6월경에 나타나 10월 즈음에 소멸하며 7~9월에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고 한다.

국내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 경로는 해산물과 어패류 섭취가 91.1%로 가장 흔했으며, 그 뒤를 이어 바닷물 접촉에 의한 감염도 5.8%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증상은 급작스러운 발열, 오한, 혈압 저하, 전신 쇠약감 등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여기에 구토와 설사가 동반되기도 하는데 이 균은 20~48시간의 잠복기가 있으며

발열 후 36시간 이내에 특히 하지에서 부종, 수포 형성, 궤양 등의 이상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알콜중독자, 간경화 환자, 당뇨병, 만성 신질환 등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주로 발병하며,

이러한 만성 질환자들이 덜 익힌 어패류를 먹거나, 피부에 상처를 가진채로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2018년 국내 통계를 보면 47명의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발생해 20명이 숨졌다. 렇듯 50%에 가까운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것은 어패류가 안맞는 체질들(목양, 목음, 수양, 수음 체질)에게서

발병 가능성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이들 체질에게서 일단 발병하면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여름철 뉴스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비브리오 패혈증 관련 기사를 보면 한 자리에서 함께 해산물을 드시다가 그중 몇 명이 증상 발해 응급실로 실려가고 그중 몇 명이 사망했다고 나온다.

함께 먹은 모든 사람들이 비슷한 증상을 발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해산물이 안맞는 체질들(특히 목양, 목음 체질)이 그 균에 더 취약하고 이로 인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므로 8체질중 목양, 목음 체질은 해산물 섭취를 금하고 소고기와 뿌리 야채를 즐기는 것이 이 질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 되겠다.


아울러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 여름철 바다에 갈 경우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상처가 났을 때에는 재빨리 상처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고 소독해야 한다.

해산물이나 어패류를 다룰 때에는 몸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장갑을 착용하며, 조리 시에는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도록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해산물이 맞는 체질이라도 날것으로 먹지 않고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다고 하겠다.


- 2020년 7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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