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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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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한한의원 댓글 0건 조회 4,081회 작성일 2020-08-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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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 요한한의원 김창근원장

장마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사람이 가장 쾌적하게 여기는 습도는 60% 정도인데 장마철 평균 습도는 80-90%이니 

장마철 불쾌지수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내리누르는 무거운 기압은 관절염과 우울증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오늘만 해도 3-4명의 관절염 환자들이 동일한 질문을 하였다. 장마 때라 비가 계속 내리니 그 영향으로 관절염 증상이 좀 더 발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말이었다.


우리 몸의 관절은 습한 기운을 싫어한다. 그래서 기압 낮고 습한 기운 있을 때 증상이 좀 더 발하게 된다.

옛어르신들이 비가 내리기 전에 습한 기운만 형성되어도 ‘비가 오려나’ 하고 말씀하시는 것도 무릎이나 관절이 이전보다 쑤시는 증상을 느끼면서 경험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인데

이후 영락 없이 비가 오기 시작한다. 현대의 최신 장비인 수퍼 컴이 예측하는 날씨보다 더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상황은 연세 드신 분이 좀 더 많이 호소하긴 하지만 젊은 사람 중에서도 관절염을 가지고 있으면 예외 없이 경험하곤 한다.

앞서 언급된 비의 영향을 이야기한 사람중 한 사람은 24세 여자이고 무릎 관절염 환자였다. 무릎이 한창 좋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장마철 맞이해서 다시 약간 불편함을 호소하게 된 것이다.

일시적으로 날씨의 영향을 받은 경우에는 체질침 치료를 꾸준히 받으면서 날씨가 다시 회복되면 이전의 좋은 상황으로 금방 돌아갈 수 있다.


관절 중에서 특히 허리가 안 좋은 경우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첫째, 무거운 것 드는 것을 금해야 한다.
둘째, 오래 앉아 있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방바닥이나 푹신한 소파 등은 피해야 한다. 오래 앉아 있는 것이 오래 서 있는 것 보다 허리에 하중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 휴가철 맞이해서 막히는 길 장시간 운전하거나 차 안에 오래 앉아 있으면서 요통 환자들이 더욱 안좋아지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또한 습기가 높고 햇빛을 볼 수 있는 날이 적어지면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나고 쉽게 화를 내게 된다. 평소 우울증이 있다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이런 경우 제습을 잘 하면서 집안의 분위기를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울러 우리 몸과 마음이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각별히 체질별 몸에 맞는 보양식(8체질별 여름나기 글 참조)을 잘 섭취하면서 면역력을 증강시켜 정신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좋은 영향력을 가져가도록 노력해야겠다.

      

- 20207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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