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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 파이로리(Helicobacter pyl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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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한한의원 댓글 0건 조회 3,993회 작성일 2020-11-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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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 파이로리(Helicobacter pylori) - 요한한의원 김창근원장


현대인들이 위 내시경 검사를 받으면 거의 대부분 진단 받는 병명이 바로 ‘위염’이다. 특히 요즘은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주로 받는다.

이러한 위염과 위궤양, 위암의 원인균으로 알려진 것이 바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elicobacter pylori)’이다.

이 균은 위점막층과 점액 사이에 서식하고 우리나라에 비교적 높은 빈도로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 조사에 따르면 어린이의 20%, 중년층의 70%, 그리고 노년층의 경우 90%가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체질의학에서 바라보는 헬리코박터에 대한 견해는 현재 의학계에서 주장하는 내용과는 차이가 있다.

의학계에서는 헬리코박터 균이 위장 질환의 원인이므로 이 균을 제거해야만(제균) 원인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8체질의학적 관점은 헬리코박터 균 제거가 우선이 아니다.

위염의 근본 원인은 장부(臟腑)간의 과불균형(過不均衡)이고 헬리코박터균은 이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된다고 보기 때문에 먼저 장부간의 부조화를 다스려야 위염을 치료할 수 있고 헬리코박터균도 함께 제거할 수 있다고 본다. 간단한 예를 들면 어떤 방이 깨끗한 상태로 유지되면 그곳에 벌레가 생길 수 없지만, 지저분한 상태가 되면 벌레가 서식하게 되고 그 벌레로 인해 방은 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벌레만 잡는다고 방이 깨끗해지지는 않는다. 먼저 방을 깨끗하게 만들어 벌레가 서식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아울러 이미 서식하고 있는 벌레도 함께 제거해야 온전하게 깨끗한 방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위염의 원인이 되는 장부간의 과불균형을 먼저 해소하면서 제균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이 이치는 간질환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적용이 될 수 있다.


8체질의학에서는 체질 병리의 형성 또한 체질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고 설명하는데 각 체질별로 위염이 발하는 장부간의 부조화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다.
목양과 금양체질은 간과 췌장간의 불균형, 목음과 금음체질은 폐와 심장간의 불균형, 수양과 토양체질은 신장과 심장간의 불균형, 수음과 토음체질은 췌장과 간과의 불균형에서 위염이 발병한다.
이러한 장부의 불균형을 바로 잡기 위해 체질침을 통해 접근할 수 있고 체질 음식 또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다만 소화가 안되는 경우 체질별 유익한 음식을 먹을 때에도 소화 흡수 잘 되도록 해서 섭취할 필요가 있겠고 규칙적인 식생활 또한 상식적으로 중요한 부분이 되겠다.


헬리코박터균을 죽이는 약은 상당히 강하다. 오늘 내원한 한 환자분은 금음체질이었는데 최근 헬리코박터 약 복용하고 두드러기 발하는 부작용이 있었다고 말해주었다.


앞으로 의학계의 위염에 대한 학설이 여러 연구를 통해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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