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요한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04회 작성일 2025-02-11 10:21본문
고지혈증
요한한의원 김창근원장
최근 들어 국내 고지혈증 환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고지혈증 환자는 2021년 259만명으로 4년전인 2017년 188만명에 비해 38%가량 늘었으며 유병률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세 이상 성인의 약 40%가 고지혈증에 결려 있다는 통계도 있다.
고지혈증은 혈중에 지질 성분이 증가한 상태이다. 그렇게 되면 점차적으로 혈관벽에 쌓여 죽상경화증을 일으키거나 다른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혈액 내에 특정 지질이 증가하여 고지혈증이 발생할 수도 있고, 비만이나 술, 당뇨병 등과 같은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고지혈증이 진단되면 보통 의사로부터 육식을 끊으라는 말을 우선적으로 듣는다.
환자분중 한분이 고지혈증 진단을 받고 한동안 잎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가져갔는데 다음 검사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더 상승되어 의사가 약을 꼭 복용해야 한다고 했다.
이후 8체질중 목양체질로 진단 받고 육식 위주의 식사를 했고 몇 년뒤 검사에서 수치가 정상으로 나와서 의사가 약을 복용 안하고 수치가 내려간 것을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목체질(목양, 목음 체질)에게 유익한 음식인 육류는 고지혈증 환자에게 첫 번째로 주의해야 하는 식단일 수 있지만 체질에 맞게 지킨 것이 중요한 영향을 주었겠고, 육고기가 체질에 맞다면 오히려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육류라도 살코기 위주로 가져가야 하겠고, 목체질에게는 육류중 소고기가 가장 유익하다.
필자 또한 목양체질로 거의 매일 소고기를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혈액 검사상 고지혈증 관련 수치들은 극히 정상으로 유지되고 있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에 약물 처방이 이루어지는데 수치가 많이 높거나 유전적인 성향이 있는 경우에는 약을 복용해야겠지만 이에 대한 부작용 보고가 많은만큼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금양체질 환자분은 고지혈증으로 진단받고 약 처방 받아 복용하다가 근육통이 생겼는데 콜레스테롤약을 끊으니 근육통이 없어졌다.
부작용은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대표적인 부작용 증상이 ‘근육통’이라고 할 수 있다.
지인 의사는 리피토(고지혈증약) 부작용으로 근육염이 발해서 오랜 기간 고생했었다.
그러므로 약 복용시에 부작용 여부를 잘 살필 필요가 있겠고 부작용이 나타나면 중단하고 다른 여러 방법들을 강구해야 한다. 복용하더라도 가능한 최소 용량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
앞서 언급한 지인 의사의 장모는 콜레스테롤약을 40년간 복용했었는데 최근 총콜레스테롤이 130대이므로 낮아서 약을 끊으니 평소 있었던 어지럼증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한다.
콜레스테롤은 안 좋다는 인식이 있지만 실상은 우리 몸에서 꼭 필요한 물질이다. 지나치게 낮아도 안된다는 의미이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구성하고, 비타민D와 성호르몬을 합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 몸에 필수적인 요소지만 과해지면 안된다는 뜻이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이라고 알려진 것들은 유제품(치즈), 붉은 육류, 마요네즈, 빵류, 달걀노른자, 오징어, 생선알, 가공육(햄, 소시지 등), 튀김류 등이다.
고지혈증이 있다면 콜레스테롤 높은 음식은 체질에 맞는 경우라도 약간 줄여서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연구를 보면 커피가 콜레스테롤을 높이는데 영향을 준다고 한다. 커피가 해로운 체질군(금양, 금음, 수양, 수음 체질)은 끊어야 하고, 그렇지 않은 체질군(목양, 목음, 토양, 토음 체질)이라도 커피의 중독성 측면에서도 그렇고 콜레스테롤을 염려하는 상황이라면 줄이거나 끊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반면에 고지혈증이 있을 때라도 체질적으로 유익한 음식들은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원칙이나 특별히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음식들을 조금 더 신경 써서 섭취하면 좋겠다.
콜레스테롤 낮추는 음식이라고 알려진 것들에 대한 체질적인 분류는 다음과 같다.
목양, 목음 체질 – 귀리, 견과류, 사과, 배, 콩, 사탕수수
금양, 금음 체질 – 녹황색 채소, 등푸른 생선, 베리류, 올리브 오일
토양, 토음 체질 – 귀리, 배, 베리류, 녹황색 채소, 등푸른 생선, 녹차
수양, 수음 체질 – 사과, 감귤, 콩, 양파, 강황
체질식을 근간으로 하되 체질에 유익해도 콜레스테롤 높은 음식은 약간 줄이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음식은 체질에 맞게 신경 써서 섭취하면서 꾸준하게 관리해 나가면 고지혈증 조절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물론 적당한 운동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도 필요하겠고, 체질침을 통한 접근 또한 중요하겠다.
<고지혈증 정의 및 원인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코메디닷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