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영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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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한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38회 작성일 2025-02-24 15:20본문
식품영양학
요한한의원 김창근원장
‘식품영양학’이라는 분야는 ‘8체질의학’과 가까우면서도 먼 것 같은 느낌이다. 8체질의학이 음식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통하는 것 같으면서도 음식 분류가 영양학적인 관점으로 되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거리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근래 식품영양학에서 다루어지는 여러 연구 방법론들을 통해 8체질의학의 식이를 좀 더 객관적으로 연구한다면 의미 있는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년 가을부터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윤지현교수(8체질의학회 후원회원)를 통해 서울대학교내의 세미나실을 빌려서 8체질의학회 세미나를 거행했고 금년 봄 세미나(2025년 3월 30일)도 그곳에서 예정되어 있다.
서울대에서 처음 세미나를 할 때 후배 한의사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서울대에서 공부하니 공부할 맛 나지 않냐?”라는 말과 함께 우리 한의사들은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서울대에 한의대가 없으니 들어올 수 없다는 말을 하면서 웃기도 하였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한의사로서 서울대에 입학해서 공부한 케이스가 여럿 있다.
그중 한명이 윤지현교수를 소개시켜준 필자의 고등학교 후배 김기준선생이다.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한의사가 된 후에 서울대학원 식품영양학과에서 학위 과정을 거쳤다. 한의사로서 식품영양학을 공부하면서 학과간 협력해서 논문을 쓰고 학위를 받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사명을 가지고 했을 것이다. 앞으로 한의학과 음식 관련된 연구를 진행할 때 유용한 지식으로 활용되리라 믿는다.
8체질과 음식 관련해서 식품영양학과와 협업한 연구가 이미 이전에 있었다.
김숙희교수(전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전 교육부장관)와 친동생인 도올 김용옥교수 그리고 권도원박사님께서 함께 연구한 논문이 1985년 한국영양학회지 제18권 제2호에 실렸다.
제목은 다음과 같다.
“체질의학과 체질분류법에 따른 식품기호도와 영양상태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또한 부산대 식품영양학과에서 조병제원장이 박사 과정을 하면서 체질과 음식 관련한 논문을 썼었다.
8체질의학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 연구해야 할 학문이다. 그만큼 연구할 주제가 많고 광범위한 학문이란 의미이다.
특별히 ‘8체질’과 ‘음식’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앞으로 윤지현교수를 비롯해서 식품영양학 전문가와 협업하면 좋은 연구가 될 수 있겠고, 이를 통해 인류에 공헌하는 소중한 연구 결과가 나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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