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요한한의원 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2025-03-25 12:38본문
간헐적 단식
요한한의원 김창근원장
간헐적 단식(間歇的斷食, Intermittent fasting)은 식이요법의 일종으로, 식사와 단식을 정기적으로 반복하여 일정 수준 이상의 공복 시간을 유지하도록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이다. 공복 시간과 식사 시간의 비율에 따라 크게 23:1 단식(1일 1식)과 16:8 단식(16시간 공복)이 가장 유명하며, 이 밖에 수행자에 따라 이 비율을 조금씩 바꿔 가며 시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단식 방법은 등장 초기 일종의 민간요법이나 일부의 유행 정도로 인식됐으며, 많은 의사들이 특별한 사유 없이 끼니를 의도적으로 거르는 단식을 부정적으로 보았다. 그러나 공복이 신체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면서 이를 긍정하는 학설도 조금씩 성장했다. 오늘날에는 간헐적 단식을 추천하거나 스스로가 시행하고 있는 의사나 학자 또한 미디어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2013년 3월 18일 SBS 스페셜 프로그램 '끼니 반란'에서 해당 주제를 다루면서 유명해졌으며, 2010년대 후반 이후로는 일상적으로 간헐적 단식 중인 다이어터의 수도 매우 증가했다.
간혹 환자분들이 “하루에 식사를 몇 끼하는 것이 좋은가?”라는 질문을 한다. 정답은 없지만 세끼를 드신 분은 세끼를 혹 계속해서 두끼를 드신 분은 두끼를 동일하게 가져가는 것이 맞다고 말씀드린다. 다시 말하면 ‘규칙성’ 있는 패턴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독일 제국 초대 수상인 비스마르크는 하루 1끼 식사를 했다고 전해진다. 1815년생인 비스마르크 제상은 1898년 향년 83세로 세상을 떠났는데 당시로는 장수를 한 셈이다.
철혈재상의 강인하고 냉혹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대외적인 이미지와는 다르게 사적으로는 상당히 감수성이 풍부했으며, 신경쇠약 때문에 자주 과식을 하기도 하였는데, 이후 사인도 과식으로 인한 것이었다고 한다.
하루 한끼 식사를 하더라도 규칙적으로 가져간다면 나쁘지 않지만 한끼를 하다보면 과식하게 되는 경향성이 있다. 과식은 어느 체질에게나 안좋은 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간헐적 단식이든 일반적인 단식이든 여러 연구를 통해 효과가 입증된 바가 있겠고, 체질적인 관점에서도 해로운 음식을 안먹게 된다는 것은 좋은 영향이 있겠지만 반면에 유익한 음식에 대한 섭취를 제한하게 되는 것이 단점이 될 수 있다.
아울러 간헐적 단식으로 전체 식사양이 적어지게 될 가능성이 있고 그렇다면 변비가 생길 우려 또한 있다.
간헐적 단식이 성인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성장기 청소년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에 나왔다.
독일 뮌헨 공과대(TUM) 연구진은 LMU 병원과 헬름홀츠 뮌헨 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간헐적 단식이 청소년의 혈당 조절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성인에게는 체중 감량과 혈당 조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청소년기에는 신진대사에 안좋은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혹 부작용으로 섭식 장애가 생길 수도 있다. 또한 심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를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결론적으로 체질의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간헐적 단식은 규칙성 면에서는 바람직하나 체질적으로 유익한 음식에 대한 섭취를 원활하게 가져가기 어려운 부분과 과식에 대한 염려가 있어 주의를 요하며 만약 실행하게 되더라도 단점을 보완하면서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의 ; 나무 위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