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 요한한의원 김창근원장 

불과 20여년전만 해도 우리는 지금의 스마트폰 같은 것을 들고 다니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었다. 처음 모토로라가 만든 커다란 손전화기는 당시에 그야말로 획기적인 제품이었다. 

하지만 지속적인 혁신에 있어서 실패했고 현재 모토로라 제품은 시장에서 사라졌다. 훌륭한 제품을 선구자적으로 만들었지만 계속적인 업그레이드에서 부족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삼성 스마트폰, 아이폰은 끊임없이 업그레이드하며 발전하고 있다. 필자의 손에도 삼성 폴더블폰이 들려 있다. 이 제품만 해도 거의 완벽하다고 생각되지만 또 어떤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교체될지 모른다.

삼성과 애플 역시 계속적인 발전을 이루지 못하면 모토로라의 전철을 밟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 옛것을 익히고 새것을 안다)‘ 이란 말도 있듯이 옛것이 소중한 것은 분명하지만 박물관 속에 그대로 머물러서는 안되고 실생활속에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 

한의학이라는 전통 의학도 계속적인 연구를 통해 실생활에 더 가까이 가며 새로워질 때 훌륭한 학문으로 계승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권도원박사님께서 ’8체질의학‘이라는 세상에 없던 학문을 펼치셨다. 맥진을 통한 체질 진단, 

체질별 해롭고 유익한 음식 분류 그리고 무엇보다 체질 침법을 통한 질병 치료 등 여러 면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접근을 이룬 의학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요한한의원 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8체질 한의원에서 임상을 통해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