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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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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한한의원 댓글 0건 조회 3,384회 작성일 2022-02-2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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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중요성 - 요한한의원 김창근원장


’이름‘은 그 사람을 나타내주는 중요한 부분중 하나이다. 단순한 호칭 이상의 의미로서 그 사람의 전 인격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김춘수 시인의 ’꽃‘이라는 시를 보면 이름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요한한의원에 내원했던 환자 숫자가 2022년 2월 17일 현재 67509명(전산상 기록)인데 그중에 특이한 이름의 환자분도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혹 어떤 분은 본인의 이름이 너무 흔해서 이름에 대한 불만을 호소하는 환자분도 계셨는데 그분에게는 부모님이 정말 좋은 이름을 지어 주셨다고 설명한다. 

좋은 이름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것이니 부모님께 감사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흔한 이름의 경우 심지어 대기실에 동일한 이름의 두 분이 앉아 계셔서 순서되어 이름을 불렀을 때 동시에 대답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개명 신청 들어온 이름을 찾아보니 가지각색이다. 놀림감이 되는 것이 개명 사유여서 그런지 말도 안되는 이름이 많았다. 

김샌다, 임신, 경운기, 김치국, 송아지 등, 들으면 웃음이 나오지만 본인은 이러한 이름을 가지고 살아가면서 많이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든다. 

부모님께서 어떤 생각으로 이렇게 지으셨는지 모르지만 정말 중요한 이름을 가지고 장난을 한 듯한 느낌이 들어 무책임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오늘 ’하나‘라는 이름을 가진 분이 다녀갔다. ’하나‘라는 이름은 이름처럼 하나만 있지 않고 흔히 있는 이름이고 지인중에도 여럿 있다. 

한의원에서는 보통 환자들을 호칭할 때 뒤쪽에 ’님‘을 붙여 부른다. 하나 라는 이름 자체는 평범하지만 뒤쪽에 님을 붙이니 ’하나님‘이 되어 아주 특별한(?) 이름이 되는 것 같다. 


8체질적 관점에서 이름과 체질은 연관성이 있다고 설명할 수 있다. 한자의 획수의 조합과 체질과의 연결 고리를 통해 여러 상황을 분석하는 방법이 있다. 

이 부분을 부각하면 의학적이지 않게 비추어질 수 있어 언급을 자제하는 편이지만 추후 반드시 연구되어야 하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이름의 중요성은 성경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중요한 순간에 하나님께서 새로운 이름을 부여해 주신다. 

아브람이 아브라함으로 사래가 사라로, 야곱이 이스라엘로 그리고 사울이 바울로 개명하면서 이후 큰 일들을 이루었다. 


필자의 이름도 돌아보게 된다. ’창근(昌根)‘은 ’뿌리를 튼튼히 내리고 창성하게 되라‘는 의미로 지어주셨다. 

돌림자가 ’창‘ 자여서 ’창성할 창(昌)‘ 자를 바탕으로 지어졌지만 참 멋진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이름의 의미에 걸맞게 열심히 살아야겠지만 아울러 겸손한 마음으로 나아가야겠다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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