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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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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한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278회 작성일 2023-02-0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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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요한한의원 김창근원장



갱년기는 노화(老化)의 과정중 하나로, 어쩌면 자연스러운 몸의 변화로 여길 수 있다. 마치 나이 들면서 머리카락이 점차로 희어지는 것이나, 뼈에도 구멍이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의 현상이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게 되면 삶의 질을 떨어뜨리므로 문제가 되는 것이고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된다.


여성은 보통 45-55세(평균 50세)경이 되면 생식기관인 난소가 노화하여 여성호르몬 분비량이 급격히 감소하게 되고, 갱년기 증상들은 대부분 생리적인 현상으로 대개는 좋아지므로 두려워할 필요는 없으며, 골다공증이나 생식기 증상처럼 지속되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잘 관리하고 치료받는다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다. 여성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과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의 분비가 저하되면서 여러가지 증상을 유발한다. 성호르몬의 감소를 일으키는 생식기의 퇴화는 노화뿐 아니라 불규칙한 생활습관, 흡연, 스트레스, 고혈압과 당뇨와 같은 질환들이 있는 경우, 여러 약물 등으로도 악화될 수 있다.

월경주기, 기간, 양이 불규칙해지다가 1년 이상 월경을 하지 않으면 폐경이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혈관 운동 조절의 변화로 주로 얼굴과 상체가 화끈 달아오르는 느낌이 자주 생기고, 땀이 나거나 두통,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한다. 질과 방광의 증상으로 외음부가 건조하고 가려울 수 있으며, 성교 시나 소변볼 때 불편감이나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또는 골밀도가 감소하고, 기분 변화가 심하고, 불안과 우울, 피로함, 짜증, 자신감 부족, 집중력 저하, 성생활에 관심이 없어지는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갱년기는 남성에게도 온다. 남성은 30대 후반부터 서서히 나타나는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의 분비가 감소하게 되어 여러 가지 증상이 유발된다. 남성 갱년기는 성욕이 저하되고, 발기부전 등과 같이 성기능이 감소한다. 우울, 불안, 무기력을 느끼게 되고, 기억력이 감퇴한다. 피부가 약해지고, 탈모 및 모발이 얇아지게 되며, 근력이 감소하고, 내장지방이 증가하며 골밀도가 감소하기도 한다.


여성 갱년기 치료에 있어서 양방에서는 주로 여성호르몬 치료로 접근하는데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득과 부작용을 잘 알고 난 후 치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호르몬제는 여러 제형(먹는 약, 붙이는 패치, 질 크림이나 질정)이 있고, 의사와 상담 후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것을 처방 받을 수 있다. 

모든 약 복용이 그러하겠지만 특별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약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근래에는 의사가 환자에게 호르몬 요법을 너무 쉽게 권유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증상이 심할 때에는 고려해봐야겠지만 약간만 발해도 환자에게 갱년기로 고생하느니 사용하라고 권한다. 당장 초가삼간 타고 있는데 바라만 보고 있느냐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장기간 사용시 여성암 발병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마치 코로나 백신이 나중에 어떤 영향을 줄지 아무도 모르는 것처럼 호르몬 요법의 차후의 부작용에 대해 아직은 알 수가 없다. 다만 예전에 미국이라고 기억하는데 대규모 임상 시험을 실시하는 중에 다수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되어 임상 시험이 중단된 예가 있었다고 들었다.


8체질의학에서는 몸속의 자연적인 흐름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체질침 치료도 외부에서 무언가를 주입하는 방식이 아닌 몸속의 기운을 이용하여 치료하는 방법이다. 


체질적으로 유익한 음식이나 건강 보조 식품을 챙기는 것도 필요한 방법이다. 

석류, 백하수오 등 이미 알려진 음식이나 약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석류는 아직 체질적인 구분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토양, 금양 체질에게 유익하다고 판단되며, 백하수오는 명확히 수양, 수음체질의 한약에도 사용되는 약재이므로 수체질 여성분들에게 복용하길 추천하고 다른 체질은 복용하지 않는 편이 낫다. 


갱년기 증상에 유익한 음식들에 대한 체질적인 분류는 다음과 같다.


금양, 금음 체질 : 블루베리, 블랙베리, 브로콜리, 가지, 양배추, 양상추, 생선, 팥

토양, 토음 체질 : 블루베리, 복분자, 가지, 양배추, 양상추, 배, 구기자, 우유, 생선, 팥, 비타민 E

목양, 목음 체질 : 레드비트, 칡, 콩, 배, 우유, 달맞이꽃 종자유, 비타민 D

수양, 수음 체질 : 콩, 인삼, 당귀, 대추, 레드비트 


그리고 떡볶이 등의 매운 음식은 갱년기에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매운 음식이 맞는 체질이라도 갱년기에는 줄일 필요가 있다. 아울러 커피의 카페인은 갱년기 증상을 조장하므로 커피가 안맞는 금양, 금음, 수양, 수음 체질은 당연히 끊어야 하고, 맞는 목양, 목음, 토양, 토음 체질이라도 갱년기 증상이 있다면 마시지 말 것을 권한다.  


경중의 차이는 있겠지만 노화의 과정이므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갱년기 증상을 체질적인 접근을 통해 많이 힘들지 않게 넘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갱년기 정의, 증상 관련 출처; 삼성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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