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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牛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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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한한의원 댓글 0건 조회 49회 작성일 2024-05-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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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牛乳)


요한한의원 김창근원장

 

 

우유는 단백질, 칼슘, 칼륨, , 비타민 A, D 등 여러 가지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훌륭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튼튼한 뼈, 골다공증 예방, 눈 건강 등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우유는 예전부터 완전 식품으로 불리고 있다.

이런 이유로 어릴 때부터 우유를 잘 마시게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학교 급식을 통해 일률적으로 마시게 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서울지역 일부 초등학생의 학교 우유 급식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518명의 남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지 조사법으로 실시하였는데 초등학생들의 30.7%만이 학교 우유 급식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학생들은 배가 아프거나 알레르기가 발하는 등의 이유로 우유를 거부하기도 한다. 현재의 시스템처럼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우유는 이와 같이 장점과 함께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으며 비판 관련한 주장 또한 만만치 않다.

 

임상의학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하버드 대학교 교수인 월터 월렛은 광범위한 조사 끝에 우유가 골절을 예방하지 않고 오히려 증가시킨다고 주장한다. 유제품과 칼슘 소비가 적은 아프리카, 아시아 등의 지역에서는 오히려 골다공증 발생률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제품 섭취는 건강한 세포뿐만 아니라 그렇지 않은 세포()도 촉진하는 인슐린 유사성장인자-1(IGF-1)의 수치를 증가시키고, 아울러 세계인의 약 75%는 선천적으로 유제품 소화 능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미국의 저명한 의사인 마크 히먼은 '유제품을 끊어야 할 여섯 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동영상에서 유제품을 권하는 미국 농무부의 권고를 적극 비판한다. 그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의 유제품과 건강의 관계에 대한 조사를 인용하며 유제품이 뼈 건강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는 증거는 없으며 유제품이 오히려 뼈 손실을 초래할 수 있고, 전립선암과 심장질환,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원인이 된다고 말한다.

 

우유는 8체질에 있어서 맞는 체질과 그렇지 않은 체질이 존재한다. 그런 이유로 우유에 대해 상반된 주장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우선 우유는 육식이 안맞는 금양, 금음 체질에게 해가 된다.

우유에는 지방이 약 3.4%를 차지하는데 이중 약 40% 이상이 동물성 지방이라고 알려진 포화지방이다. 포화지방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우유가 안 맞는 체질의 경우에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금체질의 경우에는 멸치 등의 뼈째 먹는 생선을 통해 칼슘 섭취를 해야 한다. 아울러 우유가 맞는 체질이라도 심장병, 당뇨병 등의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저지방 우유나 무지방 우유를 선택해야 한다.

 

유당불내증(乳糖不耐症, Lactose Intolerance)이 있는 경우에도 문제가 발할 수 있다. 유당불내증은 락테이스 같은 유당(젖당, lactose) 분해 효소가 나오지 않아 이러한 물질이 들어간 식품 특히 젖을 소화하지 못하는 증상이다.

목양, 목음 체질과 함께 토양, 토음 체질은 우유가 잘 맞는 체질이다.

하지만 우유가 체질에 맞아도 유당불내증이 있으면 마시지 않는 편이 낫고, 요거트, 치즈 등으로 대체해서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보통 우유는 차게 해서 마시는데 수양, 수음 체질에게는 찬우유가 문제가 될 수 있다. 따뜻하게 마셔서 괜찮으면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 아울러 우유 자체가 소화가 잘 안될 수 있는 식품이라 소화력이 약한 경우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부 연구에서는 우유가 암을 예방한다는 결과를 발표하고, 또 다른 연구에서는 암을 유발한다고 나오는 등 상반된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암 관련한 주장에서도 이렇듯 대치되는 연구 결과가 나오는 것 자체가 사람이 다르다는 근거가 되며 체질이 존재한다는 설명이 될 수 있다.

 

완전식품인 우유라 할지라도 체질에 맞게 잘 적용해야 알려진 효능을 기대할 수 있고, 그렇지 않을 때에는 오히려 안좋은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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