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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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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한한의원 댓글 0건 조회 598회 작성일 2024-12-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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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요한한의원 김창근원장



밀가루는 밀을 빻은 가루로 빵, 과자, 국수, 튀김, 부침개 등의 재료가 된다. 밀가루에 물을 부으면 밀가루 입자 사이의 풀 역할을 하는 단백질인 글루텐이 생기고, 또 이 글루텐에 의해 엉기면서 밀가루 반죽이 된다. 글루텐 함량에 따라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의 종류로 나뉜다.


우리의 주식은 쌀이지만 근래 들어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밀 사용량이 높아졌다.

우리 밀이 있지만 턱없이 부족해서 수요의 95% 정도가 수입밀로 채워지고 있다.

주로 미국산, 호주산, 캐나다산 밀 등이 수입되는데 배로 들여오다 보니 때론 한 달 넘게 항해를 하므로 부패 방지를 위해 방부제를 사용 안 할 수가 없다. 상상 이상의 양을 사용한다고 알고 있다.

그러므로 밀이 체질에 맞더라도 방부제 문제를 감안해야 한다.


밀가루가 맞는 체질은 목양, 목음 체질, 토양, 토음 체질이다. 밀가루가 해로운 체질은 대표적으로 금양, 금음 체질이고 수양, 수음 체질도 해당된다. 


대한민국의 대표적 밀가루 음식이라고 여기는 것이 바로 ‘라면’이다. 하지만 라면은 밀가루를 떠나서 수프의 영향이 더 크다. 수프에는 화학조미료가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예전에는 우스개 소리로 라면 공장 사장 가족은 라면을 안 먹는다는 말도 있었다. 요즘은 많이 개선되었겠지만 여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라면이나 패스트푸드 같은 것은 밀가루가 맞는 체질이라도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밀가루는 소화가 안되는 대표적 음식이어서 체질에 맞는 사람 중에도 소화에 문제가 있으면 밀가루 음식에 대한 반응이 안 좋은 것 같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런 경우에는 안 드시는 것이 낫다.


밀가루가 잘 맞는 체질이라도 비만인 경우에는 주의를 해야 한다. 밀가루 자체가 체중 증가의  직접적 원인은 아니지만 빵이나 라면 등에는 포화지방과 설탕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문제가 될 수 있으며, 탄수화물 자체가 비만을 부추길 수 있다.

아울러 혈당이 높은 경우에도 밀가루 등의 탄수화물을 줄여야 한다.


밀가루가 안 맞는 체질은 밀가루 음식 대신에 쌀을 통해 탄수화물 섭취를 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주식인 밥을 좀 더 잘 챙겨야 하고 빵은 쌀빵, 국수는 쌀국수 혹 금체질은 메밀 국수, 간식으로는 쌀과자 등으로 대체해서 섭취할 것을 권한다.



바쁜 현대의 일상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밀가루 음식은 우리의 생활에 아주 깊숙이 들어와 있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체질에 맞는 사람은 적당한 양을 가져가야 하겠고, 안 맞는 사람은 어렵지만 최대한 자제하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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