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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체질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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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한한의원 댓글 0건 조회 4,810회 작성일 2021-02-0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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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요한한의원 김창근원장


우리 몸의 약 50-70% 정도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 물은 그만큼 우리 몸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WHO(World Health Organization; 세계보건기구) 성인 기준 하루 물 권장량은 2리터 정도인데 실제 어느 정도의 양을 마시느냐 보다는 어떤 종류의 물을 마시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물론 변비나 신장 기능의 이상 등으로 환자에게 물의 양을 늘리라고 권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물은 마시고 싶은 정도로 적당하게 가져가라고 이야기한다. 다만 너무 적게 마시는 분들에게만 조금 더 늘려 달라고 요청한다.


약알카리수, 약산성수
약알카리수는 전기분해 또는 필터, 약품 처리 등을 통하여 만들게 되며, 최소 pH 7.5 ~ pH 8.5 이상의 물을 말한다. 칼슘과 마그네슘, 칼륨 등의 양이온을 가지고 있는 물이다.

약알카리수가 몸에 유익하다고 주장하는 분들은 원래 우리 몸 자체가 약알카리(pH 7.4)를 띠고 있으나 스트레스와 동물성 단백질, 과도한 지방의 서구화된 식단으로 대량 방출되는 활성 산소로 인해 몸의 산화작용이 일어나게 되며 몸의 산성화 및 세포 손상 그리고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고 한다. 우리 몸의 산성화는 곧 pH도 산성쪽으로 가게 됨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이것을 막기 위해 약알카리수가 필요하다고 한다. 8체질중 부교감신경긴장형 체질은 속열이 겉열보다 높아 혈액이 약산성으로 치우칠 수 있으므로 약알카리수가 유익한 체질이 되며, 위의 이론에 부합하는 체질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교감신경긴장형 체질은 속열이 겉열보다 낮아 혈액이 약알카리화 되어 있어 오히려 약산성수가 더 유익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부교감신경긴장형 체질인 목양, 목음, 토양, 토음 체질은 약알카리수가 유익하고 교감신경긴장형체질인 금양, 금음, 수양, 수음 체질은 약산성수가 유익하다.


오래전에는 약산성수가 유행했으나 요즘은 약알카리수가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전기 분해해서 나오는 정수기에서 약알카리는 음용, 약산성수는 씻는 용도로 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나는 약산성수는 오색 약수물, 초정리 광천수 등을 들 수 있다. 근래 다시 약산성수가 점차적으로 유행하는 기미가 보이는데 탄산수 제품이 많이 나오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다. 유럽은 탄산수가 예전부터 상당히 일반적인 물 종류이다. 레스토랑을 가면 물 등의 음료를 먼저 주문하는데 물은 반드시 가스물[탄산수]이냐 일반물인지를 물어보아 선택하게 하며 가스물을 먼저 언급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만큼 유럽인들이 가스물을 좀 더 선호한다는 뜻이다. 탄산수는 보통 약산성수이므로 금체질이나 수체질에게 유익하다고 할 수 있는데 독일 에센대학에서의 8체질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독일인 기준으로 목체질이나 토체질이 좀 더 많은 분포를 보여서 탄산수를 많이 마시는 것이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드는데 탄산수라고 모두 약산성수는 아닌 것을 근래에 알고 난후 의문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구체적인 상표를 언급해서 설명하면 ‘페리에’라는 탄산수는 프랑스의 자연 광천수로 된 생수 브랜드인데 pH가 5.26으로 표기되어 있어서 약산성수가 분명하지만 같은 탄산수인 이태리의 ‘산펠레그리노’는 pH가 7.6이어서 약알카리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탄산수라도 제품에 표시된 pH를 확인후 체질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보리차, 옥수수차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물에 곡류를 넣고 끓이거나 우려서 마셔왔는데 대표적인 것이 보리차와 옥수수차이다. 이 둘은 체질적으로는 상반된 차 종류인데 옥수수차는 목양, 목음, 수양, 수음 체질, 보리차는 토양, 토음, 금양체질에게 좋다. 또한 메밀차는 금음, 금양, 토양, 토음 체질에게 유익하고, 돼지 감자차는 수양, 수음, 목양, 목음 체질, 우엉차는 목양, 목음, 토양, 토음 체질에게 좋다. 영지버섯차는 토양, 토음 체질에게 유익하다.


물의 종류도 중요하지만 물의 온도 또한 못지 않게 신경 써야 한다. 수양, 수음, 목양, 목음 체질은 따뜻하게 마시는 것이 좋고,

토양, 토음, 금양, 금음 체질은 시원하게 마시는 것이 좋은데 다만 날씨가 추운 계절에는 따뜻하게 내지는 미지근하게 마셔도 된다.


“물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책이 있다. 저자는 일본의 에모토 마사루 라는 분인데 물의 결정체를 특수 전자 현미경으로 촬영하여 만든 화보집이다. “감사한다”나 “사랑한다”는 좋은 말이나 잔잔한 음악을 들려준 물의 결정체는 아름다운 모습을 띠나 부정적인 말을 건넨 물의 결정체는 이그러진 모습을 띠고 있다. 에모토 마사루 선생이 한국에 왔을 때 권박사님을 모시고 강의에 참석한적 있다.

강의를 마치면서 참석자들이 손을 잡고 동그랗게 원을 그리면서 서로를 향해 축복의 말을 건네며 당신 몸의 세포가 강의 때 보았던 아름다운 결정체 모양을 띠게 될 것이라고 덕담을 건네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이 이론은 우리 몸의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는 물이라는 성분에 있어 스트레스나 외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주어졌을 때 몸의 건강에 크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러므로 체질별 음식이나 물의 선택이 질병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만 다음으로 생활속에서 스트레스나 과로를 잘 관리함으로 건강을 더욱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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